Pottage1 [십자군과 향신료 EP.1] 클레르몽 공의회란 — 십자군 전쟁이 호밀·귀리 재배를 바꾼 이유 1화 — 클레르몽의 외침, 그리고 굶주린 유럽1095년 11월 27일. 프랑스 중부의 작은 도시 클레르몽.야외 광장에 수천 명이 모여 있었다. 주교와 수도원장, 기사와 귀족, 그리고 이름 없는 농민들. 교황 우르바노 2세가 단상에 올랐다. 그가 말을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교회 내부의 이야기였다. 성직 매매의 부패, 기사들 사이의 끝없는 내전, 하느님의 평화(Pax Dei)를 지키라는 촉구.그러다 그는 방향을 바꿨다.동방에서 소식이 왔다. 셀주크 투르크가 비잔틴 제국을 침략하고 있었다. 성지 예루살렘이 이교도의 손에 있었다. 그리스도의 형제들이 고통받고 있었다. 교황은 말했다 — 칼을 들고 동방으로 가라. 죄를 사해주겠다. 천국이 보장된다.군중에서 외침이 터졌다. "데우스 불트!(Deus vult!) —.. 2026.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