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ac1 수막 (Sumac) 🍋 수막 — 레몬이 없던 시절, 신맛을 품은 붉은 가루지중해 동쪽 끝, 터키의 시장 향신료 가판대에는 언제나 붉은 가루가 수북이 쌓여 있다. 수막(sumac) — 붉은빛이 도는 자줏빛 열매를 말려 갈아낸 이 가루는 새콤하고 약간 떫으며, 과일향이 은은하다. 레몬이 귀하던 시절, 아나톨리아와 레반트 사람들은 고기에, 샐러드에, 빵에 수막을 뿌렸다. 오늘날에도 터키의 식탁에서 소금과 후추만큼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가루 — 수막은 그냥 향신료가 아니라, 이 지역 요리의 산도(酸度)를 결정하는 이름이다.📜 역사와 문화수막은 옻나무과(Anacardiaceae) 식물 Rhus coriaria의 열매로, 지중해 동부와 중동 전역의 야산에서 자란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레몬이 유럽에 들어오기 전부터 신맛을 내는 데 .. 2026. 4. 7. 이전 1 다음